SKT, 리그오브레전드 생중계 모바일로 본다

일반입력 :2014/01/17 09:12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LTE 특화서비스 영역을 e-스포츠까지 확장하고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의 생중계 및 경기 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T롤(LOL)’ 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고객은 롤챔스, 롤드컵, 마스터즈리그 등 주요 대회의 경기 생중계를 HD급 초고화질 영상으로 시청 가능하다. 생중계 중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으로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으며, 원하는 경기를 등록해 시작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롤드컵 열풍을 일으킨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3’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의 개인 경기 화면 영상과 레슨영상, 캐릭터별 공략영상 등도 VOD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온게임넷 프로그램 등 VOD 콘텐츠와 게임 캐릭터(챔피언)들의 특장점 및 경기 일정 등 LOL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향후 ‘T롤’에 게임 플레이어 전적 검색 및 플레이어간 채팅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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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T롤’을 동영상 전용 요금제 ‘T스포츠팩’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T스포츠팩’은 월 9천원에 T베이스볼, T바스켓볼, T골프 등 SK텔레콤이 출시한 스포츠 앱의 주요 콘텐츠를 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LTE 시대에 걸맞는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LOL 관련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T롤을 통해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모바일 스포츠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