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TE 기술 노하우를 중국시장에 수출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5일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LTE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차이나텔레콤의 상해 지역 LTE-FDD 망 설계 및 최적화, 지능형 네트워크 사례 공유 등 LTE 기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까지 네트워크 전문가들을 상하이에 파견해 컨설팅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상해 지역의 성공적인 컨설팅을 바탕으로 이후 중국 다른 도시로 LTE 컨설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이동통신 기술 및 장비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LTE 서비스를 승인한 후 중국 시장은 올해 세계 최고의 LTE 장비·단말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중국 이동통신사들은 2년 동안 LTE 네트워크에만 1천600억위안(약 28조1천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키도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유력통신사와 LTE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각각 대만과 몽골 통신사업자와 LTE망 최적화 및 3G최적화 컨설팅 계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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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와이맥스(미얀마)부터, WCDMA(대만·몽골), LTE-FDD(중국·대만), LTE-TDD(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모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글로벌 컨설팅을 수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기술 컨설팅을 계기로 네트워크 기반의 솔루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LTE 컨설팅 계약으로 SK텔레콤의 LTE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K텔레콤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