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6일 우분투 리눅스 기반의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인 차이나운영체제(China Operating System ·COS)를 발표했다.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을 지배해 온 미국 기업 구글(안드로이드), 애플(iOS), MS(윈도폰)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중국과학원SW연구소(中国科学院软件研究所), 중국 정부 및 상하이 리안퉁(Shanghai Liantong·上海联通)사가 중국 정부 공식 운영체제인 COS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COS는 스마트폰, 태블릿, 셋톱박스용으로 사용된다.
![](https://image.zdnet.co.kr/2014/01/17/tBM6PFUbunK0ZjDdVgsJ.jpg)
구글, 애플, MS의 모바일 OS는 향후 중국시장에서 중국 정부 공인 모바일OS인 COS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해 3월 중국 공업화신식부(工业和信息化部)는 캐노니컬의 우분투 리눅스가 중국정부의 공식 국가 OS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칸타르 월드패널컴테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중 중국 모바일 시장내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59%, iOS가 18%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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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가 이러한 안드로이드 및 iOS기반 모바일기기 대세를 바꿀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앞서 엔가젯은 HTC가 이 SW의 주요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