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게임패드·무선 스피커 출시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게임패드(제품명 EI-GP20)를 8만5천원에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게임 시장은 온라인게임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게임패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1 이상 버전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4.3 버전 이상 삼성전자 제품에 최적화돼있다. 제품 크기는 4인치~6.3인치 크기에 맞춰 출시되며, 가정 내에서는 HDMI 케이블로 TV나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를 통해 이뤄지며, 플레이(PLAY)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용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전용 게임은 현재 레이싱, RPG, 대전 게임 등 40여가지가 제공된다.

함께 출시된 고급형 무선 스피커(제품명 EO-SB330)는 메탈 소재로 제작됐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며, 내장형 마이크와 모바일용 노이즈 제거 기술도 지원한다. 가격은 1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