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개발 중인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코드명 '노르망디'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12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키아 노르망디(노키아 A110)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주 이브이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노르망디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르망디의 외관은 윈도폰 루미아와 유사한 모습이며 별도의 물리적인 버튼이 없는 모습이다.
4인치로 알려진 화면에 사방이 각진 형태로 이뤄졌으며 전용 케이스로 추정되는 실리콘 재질에 케이스가 씌워져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01/13/w0q4IpiLqgOkdes2EHu2.jpg)
노르망디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스마트폰이다.
다만 일반 안드로이드가 아닌 구글의 오픈소스 OS를 통해 변형된 버전으로 구글플레이나 기타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 킨들파이어 태블릿 라인업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반 파이어 OS 3.0 모히토와 같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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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는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박람회 MWC 2014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3월 25일 정식 공개된 후 3월 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노르망디는 4인치 850x480 디스플레이, 500만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듀얼심카드 등을 지원하며 신흥시장을 겨냥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