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짭짤한 맛 비밀 염지제 '충격'

사회입력 :2014/01/09 11:34    수정: 2014/01/09 11:50

온라인이슈팀 기자

치킨의 짠 맛을 위해 인위적으로 염지제를 주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8일 방영된 MBC '불만제로UP'에선 치킨 속에 들어가 염분과 닭의 보존성을 높여준다는 '염지제'에 관한 불편한 사실이 폭로됐다.

이날 방송에는 치킨의 짠 맛을 위해 인위적으로 염지제를 주사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염지제는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보존력을 높이는데 이용된다.

문제는 염지제 사용법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방송에선 염지제를 주사형식으로 넣거나 사람이 일일이 염지제를 뿌리고 세탁기에 닭을 돌려 버무리는 업체도 있다고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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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공업체 관계자는 치킨 속에는 고무장갑을 녹여버릴 정도의 염지제가 들어있다며 식용과 공업용 염지제가 있는데 공업용이 더 싸고 강력하다고 말해 위법인 공업용 염지제를 사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오늘 치맥 취소 치킨에 들어간 염지제로 고무장갑이 녹는다니 등 충격적이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