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올레드TV, 울트라HD TV가 본격적으로 보급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올레드, 울트라HD TV를 기반으로 TV사업에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
하현회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의 강점인 디바이스 경쟁력과 웹OS를 중심으로 하는 TV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컨버전스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장기적으로는 올레드TV에 대해 주력하며 TV사업 재도약을 준비한다. 하 사장은 ,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올레드 TV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TV사업의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TV 시장에서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올레드 TV ‘시장 선점’ ▲울트라HD TV ‘시장 선도’ ▲스마트 TV ‘시장 재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세계 TV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레드 TV 제품‧생산 확대
하 사장은 “올레드 TV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점진적으로 LED TV를 대체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레드 TV 생산, R&D,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올레드 TV 생산라인 투자를 완료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지난달부터 멕시코(레이노사), 브라질(마나우스), 폴란드(브로츠와프), 중국(난징), 태국(라용)에서 본격적인 올레드TV 생산을 시작했다.
제품 측면에서도 55인치 곡면 올레드 TV에 이어 65인치, 77인치 대형 제품을 추가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한다. ‘울트라HD 올레드 TV’도 시장에 출시하는 등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세계 최초로 ‘가변형(플렉서블) 올레드 TV’를 공개함으로써 올레드 TV 분야에서 가변형, 곡면형, 평면형에서 모두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했다.
‘가변형 올레드 TV’는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화면 곡률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곡률은 평면부터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대 곡률까지 조정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곡률로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 TV를 보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올레드 TV 판매확대를 위한 고급유통망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 VVIP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울트라HD TV 풀라인업 구축
LG전자는 105인치에서부터 49인치까지 울트라HD TV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화질, 성능, 디자인을 차별화한 보급형 라인업도 강화해 울트라HD TV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대 곡면형 울트라HD TV도 선보여 울트라HD시대를 선점할 계획이다.
울트라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방송사, 콘텐츠 제작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국내는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 등과 울트라HD 콘텐츠 공동개발 등 사업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대한다. 해외의 경우 넷플릭스, 유튜브 등 콘텐츠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울트라HD TV의 제품경쟁력에 웹OS라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웹OS를 스마트TV의 전략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한다. TV 핵심가치를 제공해 사용하기 가장 쉽고 편리한 스마트TV를 제공해 경쟁업체와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웹OS가 적용된 스마트TV는 LG의 스마트 기술력을 총 집약한 제품으로 TV를 보면서 스마트 기능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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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생방송을 보던 소비자는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유튜브나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는 스마트 TV 초기 세팅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세계 스마트TV시장을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