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인기 스타들이 게임 홍보모델로 눈도장을 찍으며 인기를 높이고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올해 역시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경쟁으로 인기 스타들이 게임 모델로 맹활약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모델은 수지(미쓰에이), 클라라, 김지민, 경리(나인뮤지스) 등이다. 이들은 각각 ‘크로스파이어’, ‘프로야구2K’, ‘삼국지천’, ‘다같이 칼칼칼’ 게임의 간판얼굴로서 게임 인기 상승은 물론, 본인의 인지도까지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작년에 이어 인기 스타들의 게임 모델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첫사랑’ 수지를 포함해 ▲‘응답하라 1994’로 전성기를 맞은 고아라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와 김우빈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박신혜 등이 올해를 빛낼 게임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온라인 낚시 게임 ‘청풍명월’ 모델 경력을 가진 박하선, 종영된 ‘굿 닥터’에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채원도 게임사들이 탐낼 만 한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남성 모델로는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은 정우 ▲개그콘서트에서 푸짐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 ▲같은 프로그램 인기코너인 ‘놈놈놈’에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기리·유인석·복현규 등이 코믹한 이미지로 게임 모델계의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높다.
여심을 공략한 모바일 게임의 경우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에 출연 중인 김수현 ▲상속자들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우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했던 이종석 등이 적합한 모델로 손꼽힌다.
모바일 게임과 중국산 웹게임이 늘면서 연예인 외에도 레이싱 모델들의 활약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에는 박소유, 주다하, 한가은, 이연윤, 임지혜, 송채은 등이 모바일 및 웹게임 모델로 활약했다. 올해에도 인기 레이싱 모델들과 게임의 인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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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일밤- 아빠 어디가’에서 큰 인기를 얻은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가족도 게임모델로 적합해 보인다.
게임모델계 ‘라이징 스타’가 있는 반면, 이제는 점점 멀어질 스타도 엿보인다. 이미 다양한 게임모델로 출연해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눈도장을 찍은 스타들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소녀시대, 카라와 같은 장수 인기 걸그룹 등이다. 아이유 역시 많은 수의 게임 모델로 활약한 만큼 또 다른 게임 모델로 등장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홍보모델을 통해 많은 연예인들이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는 어떤 스타들이 게임모델로 활약하고 더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