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연내 VoLTE 시작…LTE 구축 ‘속도’

일반입력 :2014/01/07 08:56    수정: 2014/01/07 08:56

정윤희 기자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올해 안에 음성LTE(Vo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전역에 구축한 LTE 인구 대비 커버리지도 2억7천만명, 85%로 늘었다.

미국 씨넷은 랄프 데 라 베가 AT&T 모빌리티 CEO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하루 앞두고 열린 AT&T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하반기에 VoLTE HD보이스를 시작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는 미국에서 HD보이스 제공 계획을 내놓은 세 번째 사업자다. 앞서 2년 전에는 스프린트, 지난해 CES에서 T모바일이 차례로 HD보이스 상용화 계획을 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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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AT&T는 이날 추가로 20곳 이상의 도시에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콜로라도주 그릴리, 아이오와주 에임즈, 몬태나주 미줄라, 뉴욕주 포킵시, 워싱턴주 왈라왈라 등이다.

AT&T는 “올해 연말까지는 3억명 이상, 약 95% 수준의 LTE 인구 커버리지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AT&T는 지난 2012년 내놓은 LTE 서비스 계획에 따라 공격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