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논하는 'IT와 인문학'

일반입력 :2014/01/03 14:17

남혜현 기자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IT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논한다.

대학생 연합 IT창업동아리 소프트(SOPT)는 오는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스콘(SCON) 2014'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잇츠 포 휴먼(IT's for Human)'이며 IT기술과 인문학 융합에 대한 담론을 다룬다. 기조연설이 끝난이후에는 별도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조연설엔 페이스북 생활코딩 이고잉 대표, 구글코리아 서황욱 총괄이사, 사회적기업 빅워크 한완희대표가 참석해 각각 ▲ㅋㅋㅋ전략 ▲미디어 변화에 따른 소통 ▲IT가 갖는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말한다.

이고잉 대표의 'ㅋㅋㅋ전략'은 IT 업체들이 기술 코딩 인력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에 주목, IT 기술 안에 어떻게 콘텐츠를 담아야 하는지 그 방법론을 전한다.

서황욱 총괄이사는 구글코리아 유튜브 파트너십을 담당한다. 이날 연설에선 스토리텔링과 관련, 미디어 변화에 따라 기업들이 어떻게 소비자와 소통하는지를 설명한다.

한완희 대표는 빅워크의 사례를 통해 IT가 새롭게 주목해야 할 방향으로 사회적 기업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주최, 무보수-비영리 행사로 준비됐다. 운영은 전원 대학생들이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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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2014 주최 위원장인 이승현 군(27, 명지대)은 참여자들에게 사고의 확장과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컨퍼런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행사는 IT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스콘 2014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