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소유의 스카이프 트위터 계정이 새해 첫날부터 해킹을 당했다. 이 때문에 해킹 내용이 수정될 때까지 트위터에 포스팅된 반(反)MS 구호가 8천번 이상 리트윗 됐다.
버지는 1일(현지시간) 스카이프 트위터 계정이 시리아전자군(Syrian Electronic Army)에 의해 해킹됐다고 보도했다. 이 그룹은 1일 계정을 접수했고 전형적인 피싱으로 보이는 여러 건의 트윗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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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새로운 가짜 트윗은 스카이프의 300만 팔로워에게 “MS의 이메일(핫메일,아웃룩) 서비스를 사용하지 말라. 이들은 당신의 계정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정부에 판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곧 #SEA를 통해 밝힌다”고 쓰고 있다.문제의 트윗은 8천번 이상 리트윗 됐고 온라인 상에서 2시간 이상 접속할 수 있는 상태로 남아 있었다.
1일 오전 일찍 올라온 또다른 트윗 포스팅은 이미 지워지긴 했지만 “사람들에 대한 스파이짓을 그만해라”라는 내용으로서 명백히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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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자군 해커들은 또 스카이프 웹사이트에서 호스팅한 페이스북 페이지와 함께 회사블로그도 해킹했다.
보도는 두 해킹내용은 이후 수정됐으며, 해커들의 목표는 광범위한 스카이프 서비스 훼손보다 계정 피싱에 목적을 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