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인 일본 모바일 전문 게임사 글룹사가 신작을 예고하는 티저 사이트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룹스는 1일 신작 게임 티저 사이트를 일본에서 공개했다. 이 사이트는 글룹스와 스퀘어에닉스가 공동 제작한 신작 게임을 미리 예고하는 내용이 짧게 담겨있다. 시작 페이지에는 ‘2014 1.8 당신은 이 게임의 포로가 된다’는 문구가 표시돼 있어 신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8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저 사이트 주소에 ‘destiny’와 ‘viii’ 단어가 사용돼 눈길을 끈다. viii가 숫자라고 생각할 경우 ‘8’을 뜻하기 때문에 글룹스의 신작 게임이 무언가의 속편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 日 ‘글룹스’ 수장 변경…“스튜디오 체제 전환”2014.01.01
- 해외 넘보던 게임사 “올해는 결실의 해”2014.01.01
- 글룹스의 카드배틀게임 성공 이야기2014.01.01
- 넥슨, 작년 매출 1조5천억…“목표치 초과”2014.01.01
앞으로 글룹스는 티저 사이트를 통해 본작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글룹스와 스퀘어에닉스가 함께 만든 신작에 게임 팬들의 관심이 점점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룹스는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에게 지난 2012년 5천억원에 인수됐다. 이를 통해 넥슨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메카인 일본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 PC 온라인 게임에 이은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