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상어들이 해안으로 접근할 때 트위터를 보내 호주서핑족과 수영객들에게 경고를 하기 시작했다고 호주스카이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호주과학자들이 서호주 근해의 상어 320마리에 발신기(트랜스미터)를 달아 해안접근시 음향신호를보내도록 하면서 가능해졌다. 상어에서 나오는 신호는 컴퓨터로 수신돼 즉각 서호주서퍼생명보호협회(SLSWA)의 트위터로 전환돼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과학자들은 상어들이 해안 1km 이내로 다가오면 발신기가 작동하도록 했다. 상어에 장착된 음향발생기 배터리 수명은 최고 10년이다.
보도에 따르면 서호주수산부는 상어이동 연구과정에서 백상아리와 뱀상어(Tiger shark)에게 위치확인장치와 음향발신기를 장착해 이같은 서퍼 및 해수욕객 보호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했다. 상어에 장착된 발신기에서 나오는 음향신호는 상어의 크기,종류, 대략의 위치를 트위터 메시지로 변환시켜 준다. 그런 다음 트윗은 호주서부서퍼생명보호센터로 보내져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이에따라 상어가 해안에 가까이 올 때 서퍼나 수영객들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경고를 받는다.
호주수산부 과학연구책임자 로리 맥콜리박사는 음향 인식표를 통해 상어가 해안으로 다가올 때 존재를 알려주는 동시에 경보를 발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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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부해안은 상어에 물려 죽는 서퍼가 가장 많은 악명높은 상어출몰 해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달 35세 서퍼인 크리스 보이드가 상어에 물려 사망하면서 2년 새 상어 공격으로 죽은 6번째 서퍼가 됐다.
호주에서는 이제 어부들이 서퍼들이 서핑하는 해안에서 3미터 이상의 상어를 잡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또 여름에는 해안에서 1km이상 떨어진 바다에서 상어를 잡기위한 미끼를 줄 수도 있다. 주수상 콜리 바넷은 최근 기자들에게 “해양 환경을 이용하기 위해 해안으로 가는 사람이 목숨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