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워싱턴에 데이터센터 확장 부지 매입

일반입력 :2013/12/27 09:37    수정: 2013/12/27 09:46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워싱턴 퀸시 지역에 신축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용도로 202에이커(약 81만7천㎡) 땅을 사들였다.

온라인 IT미디어 이위크는 26일(현지시각) MS가 시애틀과 스포캔 지역의 거의 가운데 위치한 퀸시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신축할 자리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MS가 사들인 부지는 부동산 중개를 맡는 현지 정부기관 '포트오브퀸시' 소유였던 60에이커, 그리고 그 인근의 개인 소유 땅이었다가 최근 공유지로 편입된 142에이커로 이뤄졌다.

내년 1월 하순께 마무리될 MS 부지매입 계약은 규모가 1천100만달러(약 116억4천만원)에 달한다. 퀸시 지역 부동산 거래중 상위에 매겨질 전망이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MS는 내년 봄부터 시공에 들어간다. 1차 공사 완료 시점은 오는 2015년 초로 점쳐진다. 여기 들어설 MS 데이터센터는 정규직 일자리 100개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퀸시 지역은 워싱턴주 중심부에 있는 곳으로, MS 본사 소재지인 시애틀과 워싱턴 동부 아이다호 인근 지역인 스포캔에서 거의 같은 거리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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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이 지역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이 지역에 75에이커 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야후, 델, 인튜잇 등 다른 IT업체들도 퀸시에 데이터센터를 뒀다. 이런 인기는 퀸시 지역의 '저렴한 전기료와 이들 업체를 위한 매력적인 혜택' 때문이라고 포트오브퀸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