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스마트폰 시장 컴백하나

일반입력 :2013/12/24 08:27    수정: 2013/12/24 08:48

황치규 기자

HP가 스마트폰 시장에 컴백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더버지, 기가옴 등은 가입자 기반 뉴스 서비스인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HP가 몇주안에 휴대 전화 기능을 갖춘 6~7인치급 패블릿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HP가 선보일 기기는 인도, 중국, 필리핀 등 신흥 국가들을 겨냥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 약정없이 200~250달러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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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옴은 더인포메이션 보도가 맞다면 HP가 선보일 기기는 화질은 720픽셀, 디스플레이는 IPS 패널이 아니라 표준 LC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HP가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들어올 것이라는 루머는 몇개월전부터 있어왔다. 더버지도 HP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HP는 2010년 웹OS를 보유한 팜을 인수하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삼성전자, 애플 등에 밀려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