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 체질개선…모바일-통신유통 주력

일반입력 :2013/12/20 13:42

정윤희 기자

온세텔레콤(대표 김형진)이 수익성 위주의 서비스 개편과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기존 전통상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형 고수익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체질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통신 유통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상품발굴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에서는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알뜰폰(MVNO) 사업과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알뜰폰은 지난해 ‘스노우맨’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 모바일 시장의 틈새를 공략했으며, 지난 9월에는 새마을금고와 계약을 맺고 전체 3천200여개 지점으로 판로를 확대했다.

모바일 사업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말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개발자 등을 대거 채용해 앱과 SNS등 모바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이미 4개의 모바일 앱을 출시한 상태로 쓰고 남은 음성통화량을 이용해 콘텐츠를 이용하고 포인트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통통’ 앱은 출시 1년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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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유통 전문회사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및 콘텐츠 유통,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ICT 관련 장비유통 등에 대한 진출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올해 초에는 미국 아리아카네트웍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비즈니스 가속 플랫폼 서비스’도 내놨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급변하는 통신시장에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며 “2013년이 이를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2014년은 이를 회사 수익 및 미래비전으로 가시화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