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의 커뮤니티판 리눅스 페도라20(코드명 하인스버그)이 공개됐다. ARM 아키텍처를 공식지원하면서 ARM서버의 운영체제로 페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페도라20 버전이 이날부터 다운로드 가능해졌다.
페도라20은 공식적으로 ARMv7hl 기기를 지원한다. 향후 버전에는 ARM 64비트 아키텍처도 지원하게 된다.
레드햇은 보도자료를 통해 ARM 지원을 밝히며 모바일 기기 측면보다 서버 측면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레드햇은 ARM은 모바일 세계 지배를 넘어 서버 세계에 비용효율적이고 강력한 기술을 약속하고 있다라며 ARM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사용자와 개발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페도라에서 ARM을 기본지원한다라고 밝혔다.
페도라는 이로써 다양한 ARM 기기에 쉽게 설치될 수 있다. 최근 구글이 ARM서버 대량생산을 완료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페이스북도 꾸준히 ARM서버를 실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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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20은 이밖에 아파치 하둡 2.2를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오픈스택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가능한 디스크 이미지 '퍼스트클래스클라우드이미지'가 제공된다. 버트매니저로 VM스냅샷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데스크톱 환경을 위한 기능으로 그놈(GNOME) 3.10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KDE 플라스마워크스페이스4.11 등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