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위챗으로 들썩

일반입력 :2013/12/18 09:22    수정: 2013/12/18 09:24

김지만 기자

지난 8월 중국에서 오픈한 텐센트의 모바일 마켓인 위챗 게임 허브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다.

18일 해외 매체 가마수트라와 해외 통계 분석 업체 iResearch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2013년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총 36억 위안(한화 약 6200억)으로 이는 2012년 3분기 대비 75%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액수로만 따지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2013 3분기 매출 224억 위안(한화 약 3조 8000억)에 못미치는 수치지만 성장세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2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모바일 시장은 지난해 30%대 전년 대비 성장세를 넘어서 지난 2013년 2분기에 58%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3년 3분기에서는 전년 대비 75%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중국의 모바일 게임 산업이 큰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게임허브가 더해진 결과로, 이러한 수치에 힘입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2년만에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관련기사

위챗 게임 허브에 초기 입점한 게임 '매일매일 팡팡'은 지난 9월내내 중국 모바일 차트를 지배했으며 앞으로도 위챗의 위력은 당분간 중국 모바일 게임계를 지배할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는 그 동안 페이스북의 게임 색션과 일본의 라인 게임 플랫폼을 연구해 위챗 게임 하기 플랫폼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확산 되도록 설계하는데 성공 했으며 4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위챗을 통해 성공리에 게임 플랫폼을 시장에 안착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