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7일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ICT 기반 중장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렸다. 각 업체 대표들은 지난 5개월 간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 및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벤처캐피탈 관계자들도 참석해 ‘브라보 리스타트’ 업체 제품과 서비스 및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모의 투자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재취업, 재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에 초점을 맞춰 ICT 기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대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원 기업 중에는 ‘스마트 짐보드(허브앤스포크)’, ‘글로벌 큐레이션 서비스(버즈비)’ 등 이미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사례도 있다. 또 SK텔레콤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가 추진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 되는 분위기다.
유승균 아이엠기술 대표는 “SK텔레콤이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 사외전문가와 사내 프로보노의 멘토링, 힐링 프로그램까지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일겸 허브앤스포크 대표도 “중장년층 대상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힘들었는데, SK텔레콤의 밀착 지원 덕분에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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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2기를 모집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정수 SK텔레콤 CSV 실장은 “SK텔레콤의 차별화된 지원과 창업가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만나, 서로 함께 하는 동행을 통해 성공 스토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베이비붐 세대 ICT 창업의 롤모델, 나아가 ICT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