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업체 티그레이프는 홍콩 신문 ‘동방일보’가 뉴스 서비스 중 하나인 On.cc에 자사 모바일 앱 분석통계 서비스인 핑그래프를 적용했다고 16일 발표했다.
On.cc는 모바일 시장 성장에 따라 뉴스 콘텐츠 구독 성향이 바뀌는 것에 대응키 위해 모바일 뉴스 앱에 대한 사용자 분석을 채택했다. 핑그래프 적용 이후 On.cc의 모바일 앱의 순방문자는 약 27.8% 증가했다고 티그레이프측은 전했다.
핑그래프 서비스는 빅데이터 처리 언어인 하둡과 R에 기반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앱 분석·통계 서비스다. 1년 여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쳐 지난 8월 정식 오픈 했다.
핑그래프는 ‘앱 프로파일’, 퍼포먼스 스냅샷’ 등 직관적인 시각화를 보여주는 기본 기능 을 제공하며 최근 사용자가 앱에서 어떤 기능 및 메뉴 등을 선호하는지 비교할 수 있는 ‘컴포넌트 스냅샷’에 그룹 내 혹은 그룹 간 비교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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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그래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하여 회원 가입과 동시에 ‘앱 프로파일’이 포함된 기본 기능을 모바일 앱 3개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중일 티그레이프 CEO는 “올해 발행한 세계신문협회의 세계언론동향에 따르면 이미 6억명 이상의 사람들은 디지털화된 신문을 읽고 있고, 그 중 모바일의 비중은 약 20%다”며 “신문의 모바일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분석은 점차 필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