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반값'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등장

일반입력 :2013/12/12 09:21    수정: 2013/12/12 15:39

남혜현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오는 13일 단 하루 동안 11번가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국내외 300여개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12일 11번가는 선착순 6만명에 한해 50% 반값쿠폰 또는 구매금액의 50%를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환급해준다고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최대 할인 행사다.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3일간 11번가 내 해외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85%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1번가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해외 유통행사이다 보니 세일에 적용되는 브랜드가 한정적이라 아쉬웠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상품을 총망라해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말했다.

11번가는 자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선착순 3만명에게 50% 보너스쿠폰을 지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간당 3천명씩 제공된다. 할인 쿠폰 대신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환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총 3만명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50%(최대 1만원)를 2014년 쇼핑지원금으로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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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일일 선착순 2만명 무료배송 쿠폰 지급과 T멤버십 50% 사용혜택, 신한카드 고객 50% 선착순 할인존 등을 마련해 반값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한, KB국민,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11번가 임현동 마케팅기획 그룹장은 정보 공유의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해외의 쇼핑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었다며 이처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참신한 이벤트를 발굴하고 할인행사와 연계해 국내 쇼핑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