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건강한 인터넷 동화구연대회 개최

일반입력 :2013/12/08 12:00

남혜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일 오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2회 건강한 인터넷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5회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 극복수기 공모전과 스마트미디어 힐링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는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과다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제2회 건강한 인터넷 동화구연대회는 전국에서 5∼10세 어린이 1천36명이 참가해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엄선된 30명이 이날 본선대회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을 주제로 하여 창작 또는 보급된 콘텐츠를 참조 각색한 동화를 구연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 극복수기 공모전’은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극복한 개인이나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와 교사 상담사의 우수 상담사례를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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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8편의 응모작 중 8년간 인터넷게임에 빠져 어려움을 겪다가 가족의 도움과 인터넷중독 대응센터에서의 상담을 통해 게임 과몰입을 극복하고 학업에 매진하게 된 박태현 학생과 주말에 평균 11시간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던 한 초등학생을 8회에 걸친 가정방문상담을 통해 과도한 사용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생활에 자신감을 되찾게 해 준 경험을 응모한 오정수 상담사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이용을 주제로 힐링스토리와 힐링동영상, 힐링포스터를 공모하는 ‘스마트미디어 힐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총 181편의 응모작 중 스마트폰에 과몰입된 청소년의 일상생활을 또래의 눈높이에 맞게 포스터로 잘 표현한 윤경윤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