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카자흐스탄에 IT 기술 노하우 전수

일반입력 :2013/12/05 14:57

SK C&C(대표 정철길)는 4일 카자흐스탄 국비 해외연수사업인 볼라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카자흐스탄 우수인재 대상 IT전문가 연수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볼라샥 IT전문가 연수과정은 지난 6월 카자흐스탄 정부측이 SK C&C에 요청해 추진됐다. 카자흐스탄 교육부 산하 CIP와 볼라샥 프로그램 한국대행기관인 KDGTC, SK C&C 글로벌 IT사업부문이 협력해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10주간 교육과정으로 진행했다.

연수프로그램에는 카자흐스탄 정보통신부 공무원 및 연구원, 대학교수 등 10명의 우수인재들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IT발전사와 IT관련 정부주요시책, 통신∙인터넷∙소프트웨어 등 주요 IT기술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함께 대표기업 및 기관 현장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SK C&C는 연수프로그램을 위해 교육주제선정, 강의장소지원, 외부기관 견학섭외 등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전자정부 및 ITS, 재난관리 등 자사보유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 선진 IT기술 노하우 전수에 적극 나섰다.

연수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공무원 및 연구원, 교수진들은 한국의 IT산업 발전모델을 참고해 카자흐스탄 현지 IT산업발전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방안들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전망이다.

SK C&C는 향후 한국에서 진행되는 볼라샥 IT전문가 연수과정을 정례화함으로써 카자흐스탄 정부와 장기적인 사업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SK C&C가 진출해 있는 해외거점 지역 고객지원 및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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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샥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교육부 산하 CIP에서 운영하는 전문인력 개발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매년 공무원, 학생, 산업종사자 등 1천500여명의 우수인재들을 선발해 IT∙의료∙산업기술∙경제/사회 등 120여개 분야별로 16개 국가에 파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과거 KOICA의 공무원 초청 프로그램과 볼라샥 프로그램을 연계해 일부 인재들이 한국에서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 3월 경기도와 협력을 통한 의료분야 연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으로 인재파견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