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얼음 속 유령 입자’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YTN 등 주요매체는 국제공동 연구팀이 얼음 속에 가로, 세로, 높이가 1km인 정육면체의 세계 최대 중성미자 검출기 '아이스큐브'를 심고 중성미자 28개를 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성미자는 질량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뿐더러 전기적으로는 중성이어서 다른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고 뚫고 지나가기 때문에 '유령 입자'라고도 불린다.
중성미자 대부분은 지구를 관통해 지나가지만 극히 일부가 얼음 속 수소이온과 부딪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데 이를 아이스큐브가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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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스큐브가 찾은 중성미자는 별들이 충돌하고 폭발하는 곳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우주의 기원뿐만 아니라 진화과정까지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극 얼음 속 유령 입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주 기원과 진화과정까지 알 수 있다니 신기하다”, “유령입자를 발견했다니 대단하다”, “역시 과학의 기술과 발견은 매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