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형 클라우드서비스·보안 강화

클라우드 기반 SW 제공...안정성 강화 나서

일반입력 :2013/12/02 14:20    수정: 2013/12/02 14:26

김효정 기자

KT는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보안관리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마켓플레이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기업들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부가 기능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솔루션 기업들과의 연계 서비스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해 손쉽게 SW 공급 및 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솔루션 판매자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마켓에 손쉽게 등록하여 판매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유클라우드 인프라에 다양한 SW를 기존보다 더욱 손쉽게 접목하여 소요시간 단축 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이다.

KT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오픈소스 중심으로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운영해 왔으나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 및 웹방화벽 상품을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12월 중으로 ▲통합보안 솔루션(트렌드마이크로), ▲웹서버 탐지 솔루션(UMV), ▲DB 암호화 솔루션(펜타시큐리티) 등 보안 상품을 추가하여 최근 기업 서비스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보안기능을 강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역량 있는 국내외 솔루션 개발사와 제휴을 통해 서비스형백엔드(BaaS, Backend as a service)/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트랜스코딩/모니터링 및 통합관제/맞춤형 DBMS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 무중단 보장...유클라우드 고가용성 서비스 출시

KT는 자체 개발한 이중화 기술과 24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무중단 서비스 안전성을 보장하는 유클라우드(ucloud) 고가용성(HA) 서비스도 출시했다.

유클라우드 고가용성 서비스는 기업 내부 IT 서비스 및 고사양 게임 서비스 등의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기능으로 불특정 시간에 서버 장애가 발생해도 자동 절체가 이루어져 서비스 가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KT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고가용성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가 인프라에 한해 기존 가격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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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전략담당 김철승 상무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와 유클라우드 고가용성 서비스 출시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양화되어 끊김 없는 안전성을 중요시 하는 기업 IT인프라를 모두 클라우드에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기반 SW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솔루션 개발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ucloud biz 홈페이지(ucloudbiz.olleh.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