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가상현실 하드웨어, 깜짝 공개하나

일반입력 :2013/11/20 08:58    수정: 2013/11/20 08:59

밸브가 가상현실(VR) 하드웨어를 개발 중인 가운데, 곧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게임스파크 등 해외 주요 외신은 게임사 밸브 측이 내년 1월 열리는 ‘스팀 데브 데이’(스팀 개발자의 날) 행사를 통해 VR 하드웨어의 프로토 타입을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의 VR 하드웨어는 스팀TV 프로젝트의 진화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알려졌다. 스팀TV는 스팀 머신, OS, 컨트롤러를 통해 가정용 TV를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VR 하드웨어가 얹어질 경우 긍정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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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데브 데이에선 VR 하드웨어의 세부 정부 및 프로토 타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알려졌다. 밸브의 VR 하드웨어가 오큘러스 리프트 등과 비교해 어떤 차별화 기능을 강조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스팀 개발자 데이는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열린다. 이날 AMD, 인텔, 엔비디아, 오큘러스, 유니티 등의 관계자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