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올해의 단어는 ‘셀파이’

일반입력 :2013/11/19 15:18    수정: 2013/11/19 15:50

이재구 기자

옥스포드영어대사전이 '셀파이(selfie; selfy)'를 '올해의 (영어)단어'로 선정했다. 사전은 셀파이를 '누군가가 스스로를 찍은 사진, 통상 스마트폰이나 웹캠으로 찍고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에 올려진다'로 정의했다.

씨넷은 18일(현지시간) 블로그 발표를 인용, 옥스포드선정위원회가 지난 해보다 5배나 늘어난 후보단어군 가운데 ‘셀파이’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예년과 셀파이는 위원 전원일치로 올해의 단어에 올랐다. 이 단어가 2013년의 단어가 됐다는 것은 셀피스가 올해 세계적으로 가장 유행이었다는 의미다.

올해의 단어 선정위원회는 “별나게 결합됐지만 나르시즘과 공유된 사회적 경험을 패러독스하게 가장 잘 표현했다”는 선정 배경과 함께 ‘셀파이’에 '올해의 단어'라는 영예를 부여했다. 이 단어는 원래 지난 8월 꽤 광범위한 옥스퍼드온라인사전에 등재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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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측은 블로그 포스트에 올해의 단어를 발표하면서 “이것이 오바마나 교황에게 충분히 좋은 것이라면 올해의 단어에 오르기에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셀파이가 이처럼 유명해진 것을 인스타그램 덕으로 돌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