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를 고소한 A양⑲의 어머니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노아는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의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고소를 당했다. 또 차노아를 고소한 A양 어머니와는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K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A양)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차노아의 구속수사와 더불어 차승원·노아 부자의 사과와 반성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K씨는 A양 상태에 대해 “성폭행 사건 직후 14kg이나 빠졌다”면서 “신경외과 의사 소견으로 추후 6개월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진단서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고지용-허양임 결혼 …누리꾼 ‘젝키’ 추억2013.11.12
- 필리핀 국가재난 사태 선포…“빨리 회복되길”2013.11.12
- 다 내려놓은 고양이, 창 밖에 뭐가...2013.11.12
- ‘스마트컨슈머’ 접속 폭주…“내 블랙박스는?”2013.11.12
이에 한 누리꾼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차승원 아버지로서 무릎이라도 꿇고 사죄했어야지 법대로 하려고 했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는 건 당연하다”며 “합의는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차노아의 A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차노아는 성폭행 혐의 외에도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