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11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3’에서 모바일 오픈 에코시스템 실현을 위해 타이젠을 비롯한 새로운 운영체제(OS)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타이젠 개발자 서밋은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아시아 지역에서 타이젠 개발자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는 KT, 삼성, 인텔, NTT도코모, 오렌지 등 타이젠협회 회원사와 이베이, 오픈모바일 등 파트너사 및 개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타이젠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응호 KT T&C사업협력담당 상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과 진정한 다양성과 개방 정책을 표방하는 타이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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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OS와 안드로이드 등에 대한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타이젠의 등장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는 타이젠협회 뿐만 아니라 ‘우분투’의 통신사 자문그룹(Carrier Advisory Group) 등 제 3 OS 협의체에 적극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