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T맵의 위치기반 서비스에 최적화된 광고 API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플래닛엑스’ 개발자 센터를 통해 T맵의 LBS 플랫폼을 이용하는 API를 공개했다. 광고 API 추가 공개로 국내 LBS 시장 활성화와 수익 창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모바일 광고를 적용하기 위해 거쳐야만 했던 기존 복잡한 추가 개발 및 광고 검수과정 등이 생략되고, T맵 개발도구(SDK)를 통해 함께 제공되는 ‘T맵 광고 API’를 서비스에 추가하는 것만으로 모바일 광고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맵 광고 API’는 SK플래닛 사내벤처 ‘어라운더스(ArounDers)’의 위치기반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다. ‘어라운더스’는 오프라인의 다양한 사업자 들의 광고와 쿠폰 등을 제공하는 위치기반 서비스에 최적화 된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관련기사
- SK플래닛 T맵, 블랙박스와 연동된다2013.11.11
- T맵, 야간 안심귀가 서비스로 탈바꿈2013.11.11
- 3D프린팅, T맵…SKP 아이디어 컨퍼런스2013.11.11
- T맵 빅데이터로 그린 강남 한복판은?2013.11.11
이를 통해 위치기반 사업자가 서비스 개발 외에 투자해야 했던 광고주 영업이나 관리, 추가 개발 등의 노력이 없이도 자신의 서비스에 부가적인 광고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플래닛엑스’ 개발자센터를 통해 고객이 클릭한 광고에 대한 통계 및 매월 광고수익 정산까지 한번에 이뤄져 개발자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 했다.
김후종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맵이 보유하고 있는 10년 이상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비즈니스 파트너 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등장하게 됨은 물론 서비스 사업자들 역시 더 많은 수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