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오브더스톰’ 강타…'LOF' 정면 돌파

일반입력 :2013/11/09 15:45    수정: 2013/11/09 15:46

블리자드의 신작 AOS 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소식이 국내 외 게임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산 토종 게임인 ‘레전드오브파이터’(이하 LOF)가 정면으로 맞선다.

지난 8일 1차 비공개 테스트에 이어, 오늘 오후 4시부터 2일차 테스트에 들어가는 것.

엠플레닛은 지난 8일 차세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로 기대를 받고 있는 3D 액션 RPG LOF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늘 오후 4시부터는 테스트 2일차가 시작, 오후 11시까지 게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LOF는 전통적인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이다. 2D 횡스크롤 방식에서만 표현이 가능한 극대화된 액션감을 카툰랜더링 기법과 3D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번 1차 테스트에서는 지난 포커스그룹테스트 때 공개된 '곤륜권사', '풍마쿠노이치', '오러나이츠' 및 '랜드투르퍼' 등 4종의 영웅캐릭터가 선보여진다. 또 화려한 전투의 액션성과 직관적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퀘스트 등 30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특히 이용자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연계된 모든 스킬과 미공개 시스템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1일차 테스트에 참여한 닉네임 ‘탱자’ 이용자는 자유게시판에 “26레벨까지 키워봤는데 타격감 정말 좋았다”면서 “특히 스킬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연계되는 것이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또 ‘사신’ 이용자는 “4시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불사냥 했다”며 “타격감은 물론 몰입도 역시 끝내준다”고 말했다.

개발사인 갤럭시게이트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오늘 오후 11시로 끝이 난다”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만큼 힘을 얻어 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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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 AOS 게임의 인기와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액션 RPG인 LOF의 등장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며 “던파를 재미있게 즐겼던 이용자라면 LOF의 매력에 더 쉽게, 또 깊게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LOF는 네이버 PC게임 일간 검색어 순위(8일 기준)에서 111단계 오른 64위를 기록, 이용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에 던파를 잇는 또 하나의 횡스크롤 액션 RPG가 탄생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