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 사용자를 위한 인터넷익스플로러(IE) 11 정식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7용 IE11의 RTW 버전을 배포했다. MS IE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MS는 윈도7용 IE11의 개발자프리뷰를 지난 7월부터 제공했고, 컨슈머프리뷰버전은 9월 중순부터 제공했다. IE11은 윈도8.1과 윈도RT8.1에 묶여 제공되는 브라우저다.
윈도7용으로 별도 개발된 IE11은 윈도8.1 버전과 기능적으로 동일하지 않다.
일단 윈도7용 IE11은 URL바가 브라우저 상단에 남았다. 윈도8.1의 IE11은 URL 바를 아래쪽에 뒀다. 윈도당 100개 탭을 동시에 띄우는 건 윈도7에선 불가능하다. 이는 윈도7 상의 IE11이 메트로스타일 앱이 아니기 때문이다.
윈도8.1의 IE11과 달리 프리미엄 비디오 확장은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의 SPDY프로토콜도 지원하지 않는다. 브라우저 보안 개선을 위한 인핸스드프로텍티드모드도 없다. UI응답탭도 제공되지 않는다.
이밖에 자바스크립트 성능, 더 빨라진 페이지읽기시간, 새표준 지원, 개정된 12 개발자도구 등에선 윈도7용과 윈도8.1용이 동일하다. 윈도7용 IE11 역시 웹GL을 지원한다.
F12 툴은 몇몇 새로운 이름의 툴을 추가했다. UI 응답툴, 새 메모리 프로파일링툴, 레이아웃과 렌더링을 도와주는 라이브DOM 익스플로러와 CSS 인스펙션툴 등이다. 여기에 자바스크립트 디버깅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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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8, 윈도8 사용자가 IE11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지에 대해선 공식발표가 없었다.
일반 사용자 중 윈도7 IE10의 자동업데이트를 선택한 경우 다운로드와 설치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MS는 기업의 IT관리자가 윈도7 SP1과 윈도서버2008 R2에 대한 IE11 자동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는 차단도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