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조건대로 '취업의 신' 출시

일반입력 :2013/11/07 15:00    수정: 2013/11/07 15:07

남혜현 기자

스타트업 잡캐스트(대표 이강민)는 7일 구직자들이 원하는 조건대로 구인 공고를 알려주는 맞춤형 매칭 서비스 '취업의 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취업의 신은 앞서 두 달간 베타서비스를 거치며 이용자 반응을 살피고 서비스 안정화를 도모했다. 베타 기간 취업의 신을 써본 이용자 수는 2천여명으로 집계된다.

취업의 신은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이력서와 원하는 요건을 입력하면, 적합한 구인 공고가 등록될 시 알림 문자(푸시)를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조건이 맞지 않은 공고에 지원하는 허수 지원자를 줄여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개발 의도다.

잡캐스트는 취업의 신을 통해 지원하고, 채용이 확정된 구직자들에 축하금을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지원 한다. 축하금은 기업이 지불한 채용 사례비의 일부를 제공하는 구조다. 기업은 채용 확정 시에만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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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민 대표는 기존 채용사이트는 기업이 채용을 하지 못해도 광고비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취업의 신은 채용시 결제를 하기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인 공고가 가능하다라며 영업사원이 직접 영업한 업체의 정보를 등록하기 때문에 중복 공고나 허위 공고가 없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잡캐스트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업체 패스트트랙아시아의 CEO프로그램을 통해 인큐베이팅한 회사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고, 아이폰은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