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PS비타’ 韓 출시 정보 공개

일반입력 :2013/11/06 12:56    수정: 2013/11/06 12:57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가 신형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4'를 비롯해 신형 'PS 비타'와 'PS비타 TV' 한국 출시 정보를 6일 공개했다.

먼저 SCEK는 PS4를 12월17일 49만8천원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총 19개의 타이틀을 PS4 출시에 맞춰 선보인다고 알렸으며 PS 카메라로 구성된 2개의 번들 세트도 함께 발매한다고 알렸다.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와 동작 인식 기기인 ‘PS 카메라’의 각 가격은 6만9천800원이다. 충전거치대는 2만9천800원이며, 수직 받침대는 2만7천800원이다.

PS4는 강력한 그래픽과 스피드, 깊이 있는 소셜 기능 통합, 그리고 PS비타와 같은 장치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세컨드-스크린 특징을 기반으로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재정의한다.

PS 카메라 활용을 통해 이용자들은 PS4 게임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SCEK에서는 PS4 발매일에 본체와 PS 카메라로 구성된 번들 세트를 발매한다. PS 카메라와 함께 이용자들은 PS4에 미리 설치된 '더 플레이룸'을 통해 증강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PS4 출시일에는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5개의 한글판 타이틀 포함 총 19개의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SCEK는 '킬존 쉐도우 폴'과 'PS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이 동봉된 PS4 타이틀 번들 세트를 함께 발매한다.

한글화 되는 타이틀은 ‘이스케이프 플랜’, ‘킬존 쉐도우 폴’, ‘낵’, ‘사운드 쉐이프’, ‘더 플레이룸’ 등이다.

번들 세트에 동봉된 PS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통해 이용자들은 PS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만의 독점적인 콘텐츠와 혜택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 '마그마 레드', '웨이브 블루' 색상의 PS4 무선 컨트롤러, PS 카메라 듀얼쇼크4 충전 거치대, 그리고 PS4 수직 받침대와 같은 많은 종류의 주변장치도 12월에 함께 출시될 것이다.

SCEK는 이번 PS4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11월 말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17일 오후 6시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공식 출시일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SCEK는 신형 PS 비타 와이파이 모델을 이달 14일 24만8천원에 출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형 PS비타에는 1GB 메모리 카드가 내장돼 있으며 기존 모델에 비해 20% 얇아진 특징을 지녔다. 무게도 15%정도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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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CEK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S비타 TV를 12만8천원에 내년 1월16일 출시한다. PS비타 TV는 가정용 TV를 통해 PS비타용 타이틀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이 기기에는 PS비타의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다.

한편 이 날 SCEK는 많은 이용자들이 궁금해 한 이전 모델인 ‘PS3’의 가격 인하 소식은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