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인 넥서스5는 이제 갓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이만 최근 우리나라의 시장 추세와는 달리 LTE-A를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하는 통신 기술을 LTE로 한정했다.
구글은 넥서스5가 안드로이드4.4, 킷캣 레퍼런스폰으로 출시된 만큼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단 하나의 통신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서 LTE가 아닌 LTE-A는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각) LG전자, 구글이 함께 출시한 넥서스5는 LTE만을 지원하지만 이 제품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00은 LTE, LTE-A를 모두 지원한다.
스냅드래곤800은 LG전자 G2에도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LTE-A를 지원하는 최초의 통신, AP 통합칩이다. 넥서스5와 같은 프로세서를 적용한 G2는 물론 LTE-A를 지원한다.
같은 AP, 다른 통신 기술 지원 기능의 G2, 넥서스5 두 제품의 차이는 구글의 정책에서 비롯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넥서스5는 레퍼런스폰”이라며 “레퍼런스폰은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면서 단일사양으로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LTE-A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돼 확산된 통신기술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아직 통신기술로 LTE가 대세인 만큼 LTE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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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의 통신 방식이 LTE로 고정된만큼 최근 LTE-A, 광대역LTE에 주력하는 우리나라 이동통신사들이 넥서스5를 놓고 고민할만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넥서스5는 G2와 동일한 반도체가 쓰였지만 LTE만 지원하도록 기능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800은 갤럭시S4, G2, 팬택 베가LTE-A 등에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