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설기구로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을 연내 설립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등과 '상생협력기구 설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이하 재단)은 온라인 공간에서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망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적 아래 생겨난다.
재단의 구체적 할 일로는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방안 모색 ▲전통산업과 인터넷산업의 상생협력 사업 발굴 ▲중소상공인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조사 등이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온라인 비즈니스 협력위원회'를 만들고, '소상공인 경제학회'를 운영한다. 중소상곤인들이 온라인 환경에 쉽게 적응하도록 교육하고 인프라를 조성한다.
재단 운영 비용으로 네이버가 100억원을 출연한다. 이후 재단 설립 목적에 따른 상생협력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면서, 2년 차와 3년 차에 각각 200억원 씩을 추가로 재단에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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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계 대표자, 인터넷 업계 전문가,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이사회 구성 후 추대된다. 준비위는 곧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실무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재단설립은 국민경제 근간인 중소상공인에 대한 상생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실질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