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분기 적자 부진을 씻고 회계연도 첫분기에 순익과 매출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MS는 회계연도 2014년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간동안 영업이익 63억3천만달러, 매출액 18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9%, 16% 증가한 수치다.
순익은 53억4천만달러(주당 63센트)를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77억9천만달러 매출과 주당 54센트 순익을 예상해 전망치를 상회했다.
MS는 새 회계연도부터 사업 구획을 새로 정했다. 디바이스및컨슈머에 하드웨어, 라이선스, 기타 서비스 등을, 커머셜에 각종 기업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컨슈머 측면에서 윈도 매출은 7% 떨어졌다. 서피스 매출은 4억달러를 기록했고 검색 광고 매출은 47% 급증했다. 전체 디바이스 및 컨슈머 매출은 74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 늘었다.
커머셜 영업은 10% 증가해 112억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SQL서버 매출과 링크, 셰어포인트, 익스체인지 등 생산성툴 매출도 두자릿수 성장했다.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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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소비자 시장의 라이선스 매출이 줄고 엔터프라이즈 시장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다.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새 커머셜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성장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엑스박스원, 서피스, 윈도8.1 디바이스 등에 대한 소비자의 흥분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