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업체 소셜앤모바일(대표 박성서)은 자사 메모장 앱 '컬러노트'가 구글 플레이에서 누적 다운로드 5천만 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컬러노트는 간단히 내용을 작성하고 색상으로 메모를 분류할 수 있는 기록용 앱이다. 잊어버리지 않아야 할 주요 내용을 스마트폰 첫 화면에 포스트잇처럼 꺼내 표시하거나 알람 지정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컬러노트는 2009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향상시켜 온 덕에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 제작된 앱이지만 국내보다도 해외에서의 인기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컬러노트는 영국, 독일, 캐나다,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등 미주, 유럽,아시아에 걸쳐 여러 국가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노트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사용자 평점 또한 4.7점(5점 만점)으로 높은 편이다.
박성서 대표는 컬러노트는 개발 당시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든 제품이라며 컬러노트 사용자의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고 이 가운데 미국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컬러노트는 지난 6월 미국의 IT미디어 PC매거진에서 소개한 '킨들파이어 앱 베스트3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 구글플레이스토어 '생산성' 항목에서 구글 드라이브와 드랍박스 등에 이어 6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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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앤모바일은 컬러노트 글로벌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현재 15개인 지원 언어를 더 늘릴 방침이다. 또 내년 초에는 웹기반 서비스를 시작해 PC에서도 노트의 작성과 열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 대표는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 '안드로이드펍'의 운영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제1회 구글 안드로이드개발자 대회에서 유일하게 입상한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