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프로2 태블릿 분해 리뷰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MS 서피스프로2를 분해한 아이픽스잇의 리뷰를 전했다.
서피스프로2는 지난달 공개된 MS의 자체 태블릿이다. 인텔 해즈웰 아키텍처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윈도8.1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아이픽스잇은 서피스프로2가 전작인 서피스프로와 크게 다른 점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즈웰 프로세서와 더 많은 RAM, 용량이 늘어난 SSD 정도가 차이점이란 설명이다.
서피스프로2의 가장 큰 변화라 할 프로세서는 해즈웰 기반의 인텔 코어 i5-U4200이다. 이 프로세서는 1.6GHz의 클럭속도(터보모드 2.6GHz)를 보인다. 인텔 HD4000 그래픽칩셋을 내장했다. TDP가 15W다. 이 칩셋의 가격은 인텔 명시가격으로 1천개 대량구매 시 289달러다.
RAM은 SK하이닉스이며,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는 아트멜 제품이다. 기타 부품 공급사로 윈본드,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벨, 리얼텍 등이다.
배터리는 42Wh로 전작과 같다. MS는 해즈웰 탑재로 배터리시간이 75% 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난드테크 벤치마크 결과 5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MS 서피스프로2 배터리 여전히 꼴찌2013.10.24
- MS 서피스 미니, 내년 봄 출시2013.10.24
- MS의 야심찬 서피스2, 애플에 묻히다2013.10.24
- MS, 서피스2·프로2 공개…449달러부터2013.10.24
아이픽스잇은 MS 서피스프로2가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수리하기 더 어렵게 태블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가 접착제로 붙여져 있고, LCD와 디지타이저 글래스는 하나로 통합됐다는 것이다. 서피스프로2의 LCD 수리 시 LCD와 디지타이저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체 조립에 사용된 나사는 90개 이상이었다.
아이픽스잇은 MS의 수리가능등급에 10점만점의 1점을 매겼다. 1은 가장 수리하기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 아이패드의 경우 2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