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옷 벗는 공연, 원주교도소장 직위해제

사회입력 :2013/10/22 19:57

온라인이슈팀 기자

강원도 원주교도소에서 수용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연 교화 공연 중 여성이 옷을 벗는 공연을 연출해 법무부가 해당 교도소장을 직위해제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공연자로 참석한 여성이 무대에서 음악에 맞춰 옷을 벗는 '스트립쇼'를 연상케 하는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원주교도소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종교단체 등이 후원한 이날 교화 공연에는 수용자들, 교정위원, 교도관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당일 오전 체육행사에 이후 오후에는 가수, 무용수들이 출연해 노래, 춤 등을 2시간 30분 가량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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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측은 옷 벗는 교화 공연과 관련 현재 진상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여자가 생각이 없는 거 아닌가, 교도소도 요즘 좋아졌네, 말도 안 되는 공연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