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카티아의 3D경험, 기능부터 서비스까지"

일반입력 :2013/10/22 14:25    수정: 2013/10/22 15:07

“다쏘시스템이 카티아를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건 브랜드 유저 익스피리언스 제공이다. 다양한 기능과 광범위한 콘텐츠. 그에 연결된 서비스 제공에 핵심을 둔다.”

다쏘시스템 피에르 메빌-블랑슈 카티아브랜드 글로벌영업부문 부사장은 22일 서울 다쏘시스템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3D 익스피리언스란 비전을 발표하고, 3D 엔지니어링에 대한 새 전략을 설정했다. 3D 디자인, 3D 디지털목업(DMU), 3D PLM 등으로 발전해온 가운데 카티아도 3D 설계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뒀다.

메빌-블랑슈 부사장은 “다쏘는 사용자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 UI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소셜, 솔루션의 안정성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라며 “카티아는 최고의 제품을 창조하고, 최고의 제품을 디자인해 생산하는 프로세스 전체를 관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쏘의 3D익스피리언스는 12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조선, 기계설비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다면, 올해들어 항공, 우주, 토목, 소비재, 에너지 등의 산업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메빌-블랑슈 부사장은 드론을 설계하고, 가상 환경에서 실제 날아다니는 모습을 구현하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카티아로 드론을 설계할 뿐 아니라, 실제로 드론을 구동시키면서, 각종 제어 기술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카티아의 강점으로 전체 설계와 제조과정을 모두 관장하는 가운데, 구체적 사용자 군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들기도 했다. 또한 기하학적 템플릿 구성을 넘어, 경험과 지식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의 사용자 커뮤니티에 대한 입장도 부각시켰다. 기계 엔지니어 외에 시스템엔지니어, 전기, 유체 엔지니어, 기계공학 배경을 갖지 않은 디자이너 등에 이르는 사용자층에 대한 접근이다.

그는 ”다쏘는 더 많은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기를 원한다”라며 “소셜 내 강력한 활동을 보이는 사용자와, 학계 커뮤니티를 구성해 영감을 공유하고, 시장 트렌드 이야기 나누고, 디자인 관련 콘텐츠나 경험을 공유하고, 동료와 소셜로 고민 해소도 하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카티아의 성장방향을 네가지로 요약했다. 더 많은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구현, 지리적 다각화, 산업 다각화, 새 활용사례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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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아 V6 R2013x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속도를 30~50%개선할 수 있다는 점, 버추얼프로토타입솔루션업체 SFE 인수 같은 시장 내 신기술 확보 등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와 관련된다.

지리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사업역량 집중도 언급됐다. 또한 새 활용사례 발굴을 위해 태블릿을 통한 카티아 솔루션 이용 확대, 클라우드를 통한 카티아 풀피처 제공 등이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