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익 아들 국적포기 논란 SNS 후끈

최근 '햇볕정책은 친북 정책' 발언으로 화제가 된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7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유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유 위원장의 인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유 위원장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되며 국적 또한 미국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의 국가이자, 학자로서 커리어(이력)를 쌓은 미국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분에게 역사기록의 무거운 책임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유 위원장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14일 국감장에서 '미국에 대해서 우리가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고 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미(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안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해서도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면서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국적에 관한 사안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데, 이를 개의치 않은 검증시스템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 아들 병역회피 논란에 누리꾼들은 본인이나 자식이나 병역회피한 사람들 앞에는 보수라는 이름 붙이지 마라. 어느 나라 보수가 국방의 의무를 등한시 하나?, 한탄스럽네 국사편찬위원장이라는 사람 아들이.., 자기 자식은 군대에 안 보내면서 애국자 행세를 하다니, 아버지는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은 국적포기? 등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