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아카마이가 전 세계 트래픽에 대한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 인터넷 연결 속도는 13.3Mbps로 주요 10개 국가/지역 평균인 3.3Mbps 보다 약 4배가 빨랐다. 뒤를 이어 일본(12Mbps), 스위스(11.0Mbps), 홍콩(10.8Mbps)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평균 인터넷 속도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9.2%가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6.4%가 증가했음에도 평균 속도 1등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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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평균 인터넷 평균 속도 중 고성능에 해당하는 10Mbps 이상인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두 곳 뿐이었으나 지난 3월에는 스위스, 홍콩, 라트비아, 네덜란드 등 네 곳이 포함됐다. 이중 한국의 도입률은 45%에 달했다. 10에 9명은은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별 데이터 사용률에서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