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㉖의 소속팀 LA다저스가 그레인키의 역투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가며 벼랑 끝 탈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㉚의 호투와 타선의 홈런 4개로 6대4 승리를 거뒀다. 그레인키는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3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곧바로 탈락이었지만 19일부터 장소를 세인트루이스로 옮겨 6차전을 치르게 됐다.
6차전에서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승리를 거둔다면 7차전에서는 류현진의 어깨에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달려있다. 오는 1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류현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7차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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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3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에 이어 5회말 칼 크로포드의 홈런 등 4점을 뽑으며 모처럼 활발하게 터진 홈런포였다. LA 다저스는 6-2로 앞선 9회 푸이그의 실책성 수비 등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두 점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키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LA다저스 승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저스 이제 전설이 시작되는 건가, 폭탄은 이제 커쇼에게로, 다저스 하이라이트 봐야지, NLCS 스케쥴이 류현진을 위해서 맞춰져 있는거 같네 갈수록 흥미진진, 다저스 거의 희망고문 수준인데?, 다저스의 승리로 시작하는 산뜻한 아침, 이렇게 다저스 극장 서막은 올라가고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