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셧다운에 넥서스5 출시도 셧다운?

일반입력 :2013/10/16 14:27    수정: 2013/10/16 18:05

이재구 기자

미 행정부의 셧다운에 따라 넥서스5 출시도 셧다운돼 지연됐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그동안 구글의 정상적 제품출시 시점이 이달 15일로 알려져 온 가운데 아무런 공식발표가 없었다며 그 배경으로 미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행정공백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넥서스5의 가격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도 각각 100달러와 50달러가 비싼 399달러와 449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넥서스4 LTE버전 발표설도 덧붙였다.

보도는 구글이 15일 제품 발표를 하지 못한 배경과 관련, 2주 전 시작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에 따른 제품 공개, 판매 승인을 받지 못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정부의 셧다운은 또 구글의 스마트워치 승인을 받는 것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구글이 이달 말까지 제품 발표와 출시를 지연시키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씨넷은 구글출시지연과 관련, 넥서스5와 안드로이드킷캣을 이달 말에 스마트워치인 넥서스젬(Nexus Gem)과 함께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도 함께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거의 믿기 힘든 소식은 LTE기반 넥서스4 발표설, 넥서스 단말기 가격이 비싸진다는 설 등이라며 함께 소개했다.

이에따르면 구글은 다음 주에 넥서스5는 물론 LTE통신을 할 수 있는 새 넥서스4를 발표하며, 제품가격은 기존 넥서스4보다 비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4.4업데이트를 통해 넥서스4에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S4프로칩셋의 4GLTE칩을 작동시키도록 만든다. 이를 통해 기존 넥서스 4 사용자들도 LTE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나온 안드로이드4.2.2는 단말기에서 어떤 LTE통신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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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폰 가격과 관련해 루마니아 안드로이드블로그는 넥서스5 16GB모델은 399달러, 32GB 모델은 449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졋다. 이는 이전에 나온 넥서스5 가격 299달러, 399달러보다 100달러, 50달러가 더 비싼 가격이다. LTE 넥서스4는 299달러(16GB),349달러(32GB)다.

보도는 애플이 이달말까지 2종의 새로운 태블릿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구글에게는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의 관심이 온통 22일 신제품을 발표하는 애플에게만 집중됐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