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서 한국 사랑을 보여줬던 아프리카 청년 와프의 사망 소식에 그의 고향인 코트디부아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4일 TV리포트는 한 공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난 2009년 1박2일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던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코스트)의 음악청년 와프가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와프는 서부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에서 코트디부아르 현지인으로 구성된 아닌카 공연단원으로 활동해왔다. 1박2일, 스타킹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얼굴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와프는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전쟁으로 인해 사망했다.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의 고향인 코트디부아르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1893년 프랑스 식민지가 된 이후 1946년 프랑스연합을 구성하는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됐다. 이때 영향으로 프랑스어를 쓰고 있다. 1957년 자치정부를 수립하였으며, 이듬해 프랑스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치공화국이 됐다가 1960년 완전히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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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약 2천20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회교도와 우너시신앙,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들어가 있으며, 계속된 내전으로 지난 2004년부터 유엔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다.
와프는 국내 방송에 출연해서도 고국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왔다. 와프는 지난 2010년 6월26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남아공월드컵에서 자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는 춤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