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배경 칠성파 구속, 누리꾼 관심

사회입력 :2013/10/11 09:17

온라인이슈팀 기자

장동건 유오성 주연의 영화 ‘친구’를 배경으로 하는 폭력조직의 조직원 소식에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또 영화 ‘친구2’ 예고편 소식도 전해졌기 때문이다.

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칠성파 두목 이강환(71)씨를 구속한 이후 22년 만에 칠성파 2대 수괴 한모㊻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년 동안 칠성파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한씨를 비롯해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씨는 부산지역 군소 폭력조직 등을 흡수 통합하고 서울에서 활동중인 국제피제이파와 벌교파 등 호남출신 폭력조직과 연합하면서 세력을 전국으로 확대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칠성파 조직원 230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1976년생부터 1989년생까지 핵심조직원 52명 가운데 2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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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도주중인 나머지 칠성파 조직원들을 추적, 검거하는 한편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누리꾼은 “검찰이 영화 홍보해주네”, “친구2 예고편 나오는 날에 딱 맞아떨어지네”, “유오성 장동건 진짜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