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 콘텐츠 기업 등과 동반성장을 위해 5년 간 10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 상생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시스템 무상지원을 확대하며 개발자들을 위해 카카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한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게 모바일 콘텐츠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카카오는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 상생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 대해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자 알선 ▲콘텐츠 제작 지원 ▲테스트 환경 제공 ▲정기 교육 및 소통 채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또한 카카오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일부 시스템의 '서버 및 네트워크 무상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1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연간 최대 1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파트너사들에게만 제공해왔던 카카오 SDK는 모든 개발사와 일반인들에게 제공된다. 1인 개발자를 비롯해 누구라도 카카오 게임을 개발 및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핵심 개발환경 공개를 통한 정보격차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부 주최의 공모전에 입상한 게임의 경우 무심사 입점 기회를 별도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점에 대한 공정한 기회 부여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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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파트너사들의 성장이 곧 카카오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카카오는 많은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가장 많은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지원 방안들을 우선적으로 공개하였으나 향후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카카오는 이날 협약식을 바탕으로 중소 모바일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및 기술개발 지원, 중소 모바일 콘텐츠 기업 대상 정기교육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지원 정책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