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180kg에 달하는 괴물 오징어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깐따브리아 해안에서 파도에 밀려온 거대한 오징어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 오징어는 '대왕오징어(Architeuthis dux)'종으로 길이가 9m가 넘고, 몸무게가 180kg에 달한다. 눈이 사람 머리만해 전문가들 조차도 놀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오징어를 촬영한 사진작가 엔리케 딸레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생물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하는 것이 마치 특권을 얻은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오징어라기 보다는 한마디로 바다 괴물과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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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이 오징어는 깐따브리아 박물관에 옮겨진 상태다. 깐따브리아 박물관 측은 대왕 오징어는 심해에 살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경하기 쉽지 않다며 사인을 조사 중이며, 추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라켄 닮았네, 눈이 사람 머리만하다니 소름돋는다, 길이만 9m 섬뜩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