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2K 48년만에 대기록…누리꾼 감탄

스포츠입력 :2013/10/04 14:38

온라인이슈팀 기자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12개 탈삼진을 기록, 미국 프로야구 사상 48년만의 대기록을 썼다.

커쇼는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 구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해 6-1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커쇼는 총 124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76개, 볼 48개를 기록했다.

커쇼의 기록은 지난 1965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돈 드라이스데일이 기록한 12탈삼진 기록과 동일한 것이다. 당시 드라이스데일은 9이닝 동안 12탈삼진을 세웠으나 커쇼는 7이닝만의 기록이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으로는 3번째다. 지난 1963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샌디 쿠팩스가 기록한 15개, 1953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칼 어스키가 기록한 14개에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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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의 12탈삼진에 누리꾼들은 감탄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역시 커쇼”, “커쇼형 최고다”, “48년만의 대기록이라니”, “류현진도 호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5일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는 각각 잭 그레인키(LA다저스)와 마이크 마이너(애틀랜타)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